핵발전소 건설 추진이 다시금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영덕, 삼척... 발전소 부지로 거론되는 지역은 늘 그랬듯이 분열의 소용돌이에 휘말립니다. 찬성과 반대로 나뉜 주민이 서로에게 날을 세웁니다.
국가 에너지 정책의 이면에는 늘 비정한 불균형이 숨어 있습니다. 비대해진 서울과 수도권의 전력 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정부는 언제나처럼 지역을 희생합니다. 수도권의 안락함을 위해 지역의 환경과 안전을 쪼갭니다.
자본과 권력이 여전히 에너지정의와 기후정의라는 구호 위에 있습니다. 수십 년째 이어지는 발전소 인근 주민들의 절규가 지금 이 순간에도 허공을 떠돌고 있습니다.
후쿠시마 핵사고가 일어나고 세상이 얼마나 바뀌었을까요. 함께 해주시는 분들이 세상이 바뀌고 있다는 증거가 아닐까 합니다. 같이 정의롭게 가요!
후쿠시마 핵사고 15주기를 보내며 사무국에서 명은 드림
🍏이런 활동이 있었어요🍏
🚩후쿠시마 핵사고 15주기 대구경북탈핵행진
이번 행사의 주제는 “기억하라 후쿠시마 그만짓자 핵발전소”였습니다. 후쿠시마 사고의 기억이 점점 희미해져 가고 있는 상황에서 AI·반도체 위주의 산업정책이 추진되면서 다시 핵발전 확대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특히 윤석열 정부가 결정했던 대형핵발전소 2기와 소형모듈원자로(SMR) 건설을 이재명 정부가 그대로 이어서 추진하고 있다는 점이 무척 아쉽고 염려가 됩니다. 현재 경북에서는 영덕군이 대형핵발전소를, 경주시가 소형모듈원자로를 유치하려고 해서 지역 주민들이 반대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 많은 나라들이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기후위기 시대에 태양광과 풍력을 중심으로 한 재생에너지와 에너지저장장치가 대안으로 인정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재명 정부가 시대착오적이고 위험천만한 핵발전소 확대정책을 하루빨리 중단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생명평화아시아는 '삼우회(세 의사 모임)'와 소중한 개인 후원자분들의 뜻을 모아, 지역 청년 활동가들에게 재정 지원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연 200만 원 또는 월 20만 원의 활동비 지원으로 지역의 변화를 일구는 청년들의 발걸음을 응원합니다.
처음 두 명의 활동가로 시작했던 이 나눔이 어느덧 다섯 명의 청년과 함께하는 결실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각자의 영역에서 실천과 연대를 이어가는 청년활동가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 활동가이자 책방지기로 산다는 것: 책방 너머의 광장을 향해 | 박슬기
경주여성노동자회 박슬기 활동가는 활동과 더불어 독립서점 '너른벽'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대구경북의 독립서점을 모아 윤석열 파면을 촉구하는 비상행동을 진행했습니다. 또한, 임금차별 타파, 고용평등상담실 복원 등에 목소리 냈습니다.
"매 순간 진심으로! 가열차게! 무언가를 성실하게 임하지는 않았지만, 꾸준히 뭔가를 했던 한 해였습니다. (ㅎ) 윤석열 탄핵을 외치는 광장을 매주 금요일 오갔고, 운영 중인 서점 '너른벽'에서 <비상계엄에 저항하는 독서모임>을 열기도 하고, 대구경북의 독립서점 26곳을 모아 ‘서점은 광장이다’를 동시에 외치는 목소리 캠페인도 진행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