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를 기억하는 시민들이 무장한 계엄군에 맨몸으로 맞서 민주주의의 보루를 지켰습니다. 불의를 참을 수 없는 청년들이 응원봉을 치켜 들고 거대한 저항의 물결을 만들어 탄핵의 파고를 넘었습니다. 사리사욕에 눈먼 독재 정권을 응징하려는 시민 항쟁의 불꽃이 활활 타오르고 있습니다.
추운 겨울 밤 차가운 아스팔트 위에서 하나가 되어 외치는 목소리는 그야말로 감동입니다. 저항의 시대에 서로를 믿고 함께 웃고 우는 우리 모두는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새로운 역사를 회원님들과 함께 열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연말 건강하게 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상임이사 손영호 드림
🍏다가오는 강연&행사🍏
👏2024 생명평화아시아 송년의 밤 (12/27)
맛있는 음식과 공연이 있는 자리가 될 예정이니, 시간 비워두시고 '송년의 밤'에 함께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참석자에게 나눠드릴 싱싱한 답례품도 준비했어요. :)
🌸일시: 12월 27일(금) 저녁 6시 30분~9시 🌸장소: 생명평화나눔의집(대구 수성구 명덕로 411, 8층) * 음식 나눔은 6시 30분부터, 본 행사는 7시입니다.
[세부 프로그램] 1. (5분) 인사말 | 최봉주 이사장 2. (15분) 올해의 생명평화아시아(활동 돌아보기) 3. (10분) 특별 공연 | 특별한 연주자 4. (5분) 생명평화아시아 더 알기 퀴즈&상품 증정 5. (80분) 음악으로 나누는 2024년 | 서민기 연주가&참석자
2024 생명평화 활동 발표대회는 발표자의 열정과 참석자의 따뜻한 관심이 가득한 시간이었습니다. 매년 주최하는 행사가 제6회를 맞이하여 뜻깊습니다.
참석자의 투표로 선정한 올해의 우수발표자는 '그해 10월 - 아버지를 만나러 갑니다'라는 제목으로 발표를 한 이재갑 님입니다. 이재갑 님은 사진작가로서 10월항쟁을 주제로 한 사진 전시를 통해 유족의 이야기를 풀어냈습니다.
대구치맥페스티벌의 대안을 제시하는 대구N페스티벌 이야기를 발표한 나루 님, 영천에서 시민탐조클럽을 꾸리고 탐조 키트를 제작한 과정을 들려준 신슬기 님, 박정희 우상화 사업의 문제를 지적하고 반대 활동을 펼치고 있는 임성종 님, 발표해 주신 모든 활동가의 울림이 전해지는 시간이었습니다.